2025 특별기획전 ⟪현대미술 거장들의 공명⟫展

⟪현대미술 거장들의 공명⟫展 

해든뮤지움은 2013년 5월 11일 개관하여 문화예술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강화도에서 문화예술의 저변 확대라는 사명감으로, 다가가는 미술관, 열린 미술관이라는 미래지향적 사고를 가지고 보다 많은 사람들과의 소통을 도모하며 삶의 질을 윤택하게 만들고자 하는 교육적인 지향점을 목표로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새로운 개념의 미술관입니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샤갈, 아르망, 세자르, 프랜시스 베이컨, 호안 미로, 페르난도 보테로, 프랭크 스텔라, 로이 리히텐슈타인, 데미안 허스트, 제프 쿤스, 줄리언 오피, 로버트 라우센버그, 로버트 인디애나, 구드문뒤르 에로, 데이비드 호크니, 요시토모 나라, 탐 웨슬만, 알렉스 카츠, 조너선 보로프스키, 라파엘 소토 등등 세계적인 현대미술 거장들의 빛나는 작품들을 망라하고 있습니다. 또한 19세기부터 21세기까지 격변하는 현대 미술의 흐름을 주도하며 미술사적으로 큰 족적을 남기고 있는 세계적인 거장들의 작품들로서 미술사적 연구 가치와 보존 가치가 있는 명작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전시를 통하여 더욱 더 많은 사람들이 현대미술 감상에 한 걸음 더 가깝게 다가서서 위대한 거장들의 메세지와 교감을 나누며 공명을 느낄 수 있기를 바라 마지않습니다.

문화의 힘은 한 국가의 국격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점을 감안하였을 때 보다 많은 사람들이 질 좋은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접하게 함으로써 문화의 힘을 키워 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도록 돕는 일이야말로 오늘날의 미술관이 가져야 하는 사회적 역할이며 소명일 것입니다. 해든뮤지움은 이러한 시대적 사명 의식을 가지고 미래지향적인 미술관으로 나아갈 수 있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을 것입니다.

해든뮤지움 관장

박춘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