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기획전시 II 《동행》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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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展
기획 박춘순
20세기 후반 미술의 흐름, 특히 후기의 모더니즘(late modernism)에서 포스트모더니즘(postmodernism)으로 이행해가는 과정을 조망할 수 있는 전시이다. 세계의 정치적 판세만큼이나 숨이 가쁘게 변해간 미술 현장에서 예술가들은 앞선 세대의 뒤를 따르면서도 관습에 저항하고 타성을 거부하며 혁신을 추구했다. 이 전시에서는 새로운 양식을 열어가며 현대미술의 흐름을 주도했던 세계적 예술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한편 서구의 모더니즘을 수용하면서도 본유의 정체성을 탐구하여 독자적인 한국의 모더니즘 미술을 빚어낸 국내 거장들의 작품들을 함께 소개한다. 또한, 이 전시에서는 추상으로 정점을 찍은 모더니즘 미술에 대한 저항 혹은 대안으로 나타났던 팝아트, 신구상 회화 등 서구의 비구상 경향과 한·중·일의 팝아트 작업들을 함께 볼 수 있다. 이 전시는 걸출한 예술가들이 하나의 큰 흐름 안에서도 저마다 다를 수밖에 없던 문화적 토양 위에서 피워낸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총 45인 작가 80점 작품 전시)
참여작가
김환기, 장욱진, 이응노, 박고석, 김창열, 오세열, 이강소, 김종학, 전광영, 김동유
프란시스 베이컨, 호안 미로, 샘 프란시스, 안토니 타피에스, 데이비드 호크니, 로버트 라우센버그
솔 르윗, 프랭크 스텔라, 엘스워스 켈리, 기욤 코르네이유, 벵트 린드스트롬, 밈모 로텔라, 자크 빌르글레
크리스토, 벤 보티에, 리처드 세라, 로버트 인디애나, 도널드 술탄, 피에르 콩바, 세르지오 페로
자오우키 구드문두르 에로, 찰스 아놀디, 톰 웨셀만, 헤수스 라파엘 소토, 조나단 버로프스키
쩡판즈, 유에민쥔, 장샤오강, 팡리쥔, 왕광이, 줄리안 오피, 요시토모 나라, 제프 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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